안동 하회 선유 줄불놀이 주소, 기간 등 모든 것

이 포스팅에서 안동 하회 선유 줄불 놀이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봅시다.

목차

안동 하회 선유 줄불놀이 기본정보

주소 : 안동시 풍천면 전서로 186

안동 하회 선유 줄불놀이 빠른 길 찾기

기간 : 10월 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시연

          10월에는 7일 ,28일 두번 진행

하회 선유 줄불 놀이

하회 선유 줄불놀이는 화천과 부용대를 수놓는 한국식  불꽃놀이 축제입니다. 지금의 하회줄불놀이는 옛시절 하회의 선비들이 해마다 음력 7월 16일의 한여름 밤에,부용대 단애 밑을 흐르는 강위에서 선유시를 겸한 불꽃 놀이 축제가 흘러 흘러 이렇게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 불꽃놀이는 강 위에서 배를 띄우고 선유시회를 하며 진행이 됩니다. 불꽃놀이는  높이가 70m 이상인 부용대 단애 밑을 흐르는 화천과 백사장 상공의 여기저기에서 작은 불꽃들이 터집니다. 또  화천에서는 "달걀불" 등불들이 상류로부터 유유히 떠내려오면서 불빛이 강물에 아롱거립니다. 시 한수가 지어질 때마다 백사장과 배위의 모든 사람은 일제히 낙화야! 라고 환성을 올려줍니다. 또 부용대 정상에서 불붙인 솔가지 묶음을 절벽 아래로 던져 활활 타는 불꽃이 절벽 아래로 폭포처럼 떨어질 때도 마찬가집니다 . 이 낙화는 백사장 위의 은은하게 터지는 수없이 작은 불꽃 및 강위의 달걀불과 함께 그 밝기와 주기에 의하여 강약장단을 이루면서 불꽃놀이의 흥취를 한껏 고조시킵니다. 이 놀이는 광복 후 경축행사로서 한 차례 있었습니다. 그후 약 30년 전 주환외국사절들에게 화회마을의 문화를 소개하기 위하여 이 놀이를 부여주자 모두 'wonderful'을 감탄하였습니다만 준비의 어려움으로 탈놀이처럼 자주 개최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 불꽃놀이는 자연경관으로 높은 단애, 단애 밑을 흐르는 강, 강변의 백사장과 소나무들의 3가지 요소가 잘 갖추어야져야 할 뿐만 아니라 문화 뒷받침되어야 하므로, 서민들이 중심이 되었던 별신제의 탈놀이와는 대조를 이루었던 행사입니다.

하회 선유 줄불 놀이 준비

줄불

 높이가 70m 이상인 부용대 단애의 정상에서 그 밑을 흐르는 화천과 백사장을 가로질러 만송정의 송림까지 동앗줄을 걸고, 그 줄에 수백개의 숫가루 봉지를 매달아 공중의 여기저기에서 은은하게 작은 불꽃들이 터지게 합니다.

재료준비

1. 뽕나무 뿌리를 태워서 숯을 만들고, 숯을 빻아 가루로 만듭니다. (불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장점이 있음.)

2. 소나무 껍질을 태워서 숯을 만들고, 숯을 빻아 가루로 만듭니다.(불이 잘 붙는 장점이 있음.)

3. 이 숯가루들을 소금과 혼합시킵니다.. (소금은 열을 받으면 탁탁튀는 특성을 이용하여 불꽃들이 주위로 잘 터지게 하려는 의도임.)

4. 창호지를 30cm길이로 양초모양으로 둥글게 한 대롱을 만듭니다.

5. 마른 쑥 잎으로 심지를 만들어서, 대롱의 한쪽 끝에서 내밀도록하여 끝을 동여맵니다.

6. 쑥 심지가 중앙에 있도록 하면서 '3'을 조금 채워준 후 2cm 길이에서 실로 동여매어서 첫째 마디를 만듭니다.

7. 위의 '6'방법을 반복하여 둘째 마디, 셋째 마디, 넷째 마디.......를 만듭니다.

8. 위의 '7'에서 만들어진 것들을 길다란 동앗줄에 일정 간격으로 실로 매어답니다.

9. 위의 '8'에서 만들어진 것들을 높이 70m 이상의 부용대 절벽의 정상을 정점으로 하여 만송정의 소나무들에 부채꼴로 매답니다.

점화

1. 이렇게 매단 하나 하나의 첫째 마디의 심지에 행사시간에 즈음하여 불을 당깁니다.

2. 불이 당겨진 쑥 심지는 첫째마디로부터 차례로 숯가루가 빨갛게 불이 붙도록 하여 줍니다.

3. 불붙은 숯가루는 열을 받은 소금에 의하여 그 첫째 마디가 은은한 소리를 내면서 작은불꽃이 터집니다.

4. 첫째 마디가 터진 후에는 위의 '2','3'을 반복합니다.

5. 이렇게 하여 상공에서는 싸락눈모양의 작은 불꽃들이 여기저기에서 간헐적으로 터져 내립니다.

달걀불

달걀 껍질 안에 들기름을 조금 붓고, 심지를 말아 넣은 것을 여러 개 준비합니다.

조롱박으로 만든 아주 작은 표주박과 짚으로 만든 또아리를 각각 과 동일 갯수로 준비합니다.

준비된 것을 상류에 가져가서 대기하였다가, 행사시간에 즈음하여, 심지에 점화하여 표주박에 담고, 또아리에 얹어서 강위에 띄웁니다.

불빛이 강물에 반사되어 아롱거립니다.

낙화

부용대 정상에 마른 소나무 가지들을 한아름씩 묶은 것을 2-3개 준비하여 대기합니다.

시 한수가 완성되었음을 알리면 불을 붙여 절벽 아래로 떨어 뜨립니다.

만송정과 배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낙화야!라고 환성을 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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