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시 금목걸이 금반지 금지, 어길시 세금폭탄 !

최근 엔화 하락으로 일본 여행을 알아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일본 여행시 금목걸이나 금반지를 착용하면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포스팅에서 어떤 불이익이 있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제 사례도 소개하겠습니다.

최근 여름 해외 여행지로 일본을 많이 떠올리시고 실제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고 실제로 벌써 갔다 여행갔다오신분들이 많습니다. 이때 종종 후기에 금목걸이 관련 이슈가 있었습니다.

일본 여행 입국시 금목걸이나 금반지 등 고가 순금제품의 착용때문에 세관에 잡히거나 수수료를 내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어 외교부도 일본 여행 갈때 고가 금제품의 착용을 자제하라고 외교부가 권고했습니다.

실제 사례

1.

일본 삿포로에 여행을 떠한 여행객이 금목걸이를 비짓재팬앱을 통해 신고를 했습니다. 이를 확인한 세관이 별도의 공간으로 이동해 온몸을 터치하며 검사를 하고 모든 가방을 다 풀어 검사했습니다. 마치 범죄자 다루듯이 화장까지 따라 왔습니다. 세관 직원은 "일본에 금을 소지하고 왔으니 세금을 내야한다"라고 했습니다. 여행객은 세관직원과의 실랑이 끝에 세금을 내지 않는 대신 보관수수료를 내고 공항에 금목걸이를 보관했습니다.

2.

온천여행을 좋아하는 하는 한 여행객이 온천으로 유명한 일본 구마모토로 가서 평소 착용하던 금목걸이를 신고하지 않았다는 명분으로 일본 관세법 위한 혐의로 7시간 구금과 조사를 받았습니다.

해당 목걸이는 삼성금거래소 순금 시세로 계산했을 때 75g(20돈)가량으로 시가 600만원 상당 순금 목걸이였습니다.

일본 세관의 금 또는 금제품 관련 신고기준

- 순도와 중량, 사용(착용) 여부와 관계없이 금 또는 금제품을 휴대하여 반입하는 경우에는 '휴대품.별송품 신고서'에 해당물품에 대한 정보를 반드시 신고(금지금 또는 금제품 란에 있음으로 체크)하여야 하며, 면세범위(20만엔)를 넘는 경우 해당물품에 소비세 등 과세
※ 금제품(반지, 팔짜, 목걸이 등)신고하지 않고 반입할시, 일본 관세법상 허위신고로 처벌 및 물품 압수 등이 도리수 있음
※ 면세범위(20만엔-약 185만원)을 넘는 물품의 경우, 소비세 등을 세과에 지불한 후에야 일본 반입 가능
- 순도 90% 이상의 금 또는 금 제품의 중량이 1kg 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세관에 '지불수단 등의 휴대 수출.수입시고서'도 추가고 제출 필요